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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와 우리나라 사람들의 작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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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는 전문의학용어이지만 눈성형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단어입니다. 또한 성형수술 용어중 가장 오용되고 있는 단어이기도 해서, 많은 분들이 눈을 정상적으로 크게 뜨기 힘든 이유는 눈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서 생긴 안검하수 때문이라고 오해하며 근육의 힘을 강화시키면 눈을 더 크게 뜰 수 있다는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일부 의료인들마저 비슷한 의미로 안검하수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눈성형 상담을 하는 많은 분들의 판단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몽고인종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눈모양은 서양인 등 다른 인종들과 많은 해부학적 차이가 있습니다.
그 예로, 서양인 등 다른 인종들에서는 선천적으로 윗눈꺼풀이 충분히 들리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경우 윗눈꺼풀을 올려주는 상안검거근의 기능이 저하된 안검하수가 원인인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인종들에 비해 훨씬 복잡하고 미적으로 불리한 눈꺼풀 형태를 지니고 있는 까닭에 상안검거근 뿐만 아니라 윗눈꺼풀 피부조직이나 피하조직 등 상안검거근외 다른 원인(들)에 의해서도 눈 떠짐에 상당한 제한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윗눈꺼풀을 정상적으로 뜰 수 없는 분들중 순수하게 상안검거근의 기능저하만이 그 원인인 경우는 상당히 드뭅니다. 대신, 상안검거근의 문제는 다른 원인(들)과 함께 동반되어 있거나, 상안검거근이 아닌 윗눈꺼풀 다른 조직에 그 원인(들)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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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크게 뜨지 못하는 상황을 이해하기 쉽도록 팔에 비유한 그림입니다.
그림 1처럼 팔을 드는 동작을 방해하는 것이 없는 상태에서 팔을 정상적으로
올리지 못한다면 팔을 올려주는 근육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반면, 그림 2~4처럼 팔을 드는 동작을 방해하는 원인(들)이 다양하게 있는 상태에서는 팔 근육의 기능이 정상인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고, 또 기능이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원인(들)이 제거되기 전에는 팔을 높이 올리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서양인 등 다른 인종들은 눈꺼풀의 형태가 그림 1의 상황과 같아 눈을 크게 뜨지 못하는 원인을 근육의 문제인 안검하수로 쉽게 특정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림 2~4처럼 눈 떠짐을 방해하는 다양한 원인(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눈을 크게 뜨지 못한다고 근육의 문제인 안검하수로 특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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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와 연관된 상안검거근은 윗눈꺼풀 깊숙이 위치한 얇은 근육으로, 눈을 뜰 때 윗눈꺼풀을 위로 끌어 올리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윗눈꺼풀이 충분히 올라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상안검거근의 힘이 충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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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설령 상안검거근의 힘이 충분하더라도 윗눈꺼풀의 피부나 피하조직 등 다른 구조물(들)에 의해서도 올라가는 정도가 제한을 받을 수 있는 눈꺼풀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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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눈을 떴을 때 우측의 눈은 정상적인 높이로 윗눈꺼풀이 올라가지만 좌측은 우측의 절반정도에 그쳐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전형적인 안검하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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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례의 경우는 외견상으로 쉽게 안검하수라는 진단이 가능한데, 눈꺼풀의 형태가 쌍꺼풀이 있고 몽고주름이 없으며 눈꺼풀이 얇은 서양인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상안검거근의 문제 외에는 눈을 정상적으로 뜨지 못할 다른 원인이 보이지 않는 눈꺼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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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눈꺼풀을 정상적으로 들어 올릴 수 없어 눈이 작아 보이지만 안검하수로 진단할 수 없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흔한 사례들입니다. 상안검거근의 힘이 정상이더라도 눈꺼풀 구조상 눈이 크게 떠지는 것을 방해하는 다양한 해부학적 요인(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례들에서 안검하수의 동반여부를 정확히 구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술적 경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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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안검하수에 대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오해는 이마와 관련된 사항입니다. 눈을 뜰 때 이마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안검하수 때문이라는 인식이 그것인데, 안검하수 뿐만 아니라 정상적 방법으로는 눈을 크게 뜨기 힘든 상태인 모든 사람들은 눈을 더 크게 뜨기 위해 이마 근육을 이용하는 습관을 무의식적으로 익히게 됩니다. 즉, 우리나라 사람이 눈을 뜰 때 이마를 많이 사용한다면 안검하수를 특정하는 것이 아니라 윗눈꺼풀을 정상적으로 올릴 수 없는 원인(들)이 눈꺼풀에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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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 유무와 관계없이 눈을 정상적으로 크게 뜰 수 없는 모든 분들은 이마 근육을 위로 수축시켜 이마의 피부와 함께 눈썹, 그리고 윗눈꺼풀이 함께 위로 올라감으로서 눈을 크게 뜨는 방법에 익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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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습관이 장기화되면 나이에 비해 이마주름이 심해지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엉뚱하게도 이마주름수술이나 보톡스시술을 고려하기도 하지만, 눈꺼풀에 존재하는 원인(들)을 교정하는 것이 근본적이고 올바른 해결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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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 교정술과 작은 눈의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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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하게 상안검거근의 기능문제만으로 윗눈꺼풀이 정상적으로 올라가지 않는 안검하수 상태를 교정하기 위한 수술을 ‘안검하수교정술’ 이라고 부릅니다.
안검하수 교정술은 눈꺼풀이 올라가는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사용되는데, 상안검거근을 묶거나 절제함으로서 근육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도 단계별 방법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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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 눈의 안검하수를 교정하기 위해 안검하수교정술로 상안검거근의 기능을 강화시킨 수술전후 변화양상입니다. 녹색으로 표시된 영역은 수술이 진행된 눈꺼풀 부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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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눈을 크게 뜨기 어려워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우리나라 사람중 안검하수를 교정하는 방법으로 효과적 교정이 가능한 분들은 상당히 드뭅니다. 대부분에서 눈이 작은 원인이 근육과는 관계가 없거나 근육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며, 교정 또한 각자의 원인(들)에 맞는 적합한 수술방법(들)이 각각 이용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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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안검하수마냥 눈을 정상적으로 크게 뜰 수 없지만 안검하수를 교정하는 수술방법으로는 효과를 얻을 수 없는 우리나라 사람들 흔한 사례의 수술전후 변화양상입니다. 녹색영역은 각 원인(들)에 적합한 다양한 수술방법(들)이 시행된 수술부위로, 위의 안검하수때의 수술부위와는 차이가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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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타고난 눈을 정상적으로 크게 뜰 수 없는 상태일 때 그 해결책을 상안검거근을 기준으로 분류하면 아래와 같이 3가지 상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순수한 상안검거근만의 문제: 안검하수라고 부르며 근육의 힘을 강화하는
교정이 필요합니다.
2) 상안검거근의 문제가 아닌 다른 원인(들)에 의한 문제 : 안검하수가 아니며
근육에 대한 교정이 아닌 해당 원인(들)에 대한 교정이 필요합니다.
3) 상안검거근과 다른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동반된 문제 : 근육의 교정과 해당
원인(들)에 대한 교정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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